BT, NT, BT+IT 연구 수행

'한국 미래의 과학기술 저희에게 맡기세요.' 21세기 과학기술을 주도할 BT, NT, BT와 IT 융합분야의 관련 연구를 수행하게 될 신규 우수연구센터가 속속 문을 연다. 한국과학재단(이사장 김정덕)은 31일 지난 6월 선정된 7개 신규 우수연구센터가 내달부터 개소식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연구활동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우수연구센터는 성균관대의 나노튜브 및 나노복합구조연구센터를 포함한 과학연구센터 3곳, 공학연구센터 4곳 등으로 지난 7월 총 55개 센터를 대상으로 평가를 거친 뒤 최종 선정됐다. 이 센터들은 기반조성기, 성장기, 성숙기 등 3단계로 구분해 사업을 추진하며 앞으로 3년마다 평가를 받고 최장 9년까지 센터당 연간 10억원을 지원받게 된다.

과학재단측은 우수연구센터로 선정된 센터들은 국제 과학기술 무대에서 치열한 경쟁이 예상되는 BT와 NT, BT와 정보기술(IT) 융합 분야 관련 센터가 6곳에 달하는 등 국내 최고 수준의 연구자들이 참여하고 있어 향후 괄목할 만한 연구성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성균관대의 '나노튜브 및 나노복합구조연구센터'에는 물리, 재료, 화학 분야의 극미세 기술 전문 연구자들이 대거 참여함에 따라 기초물성연구와 응용연구간 학제적 연구도 활발히 이뤄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과학재단 관계자는 "이번에 선정된 센터들은 국가 과학기술 핵심육성분야에 관련된 연구를 수행하는 만큼 빠른 시일내에 연구성과를 최대한 거둘수 있도록 지속적인 현장점검과 면밀한 검토를 통해 지원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우수연구센터육성사업은 세계 초일류 수준의 선도과학자군 확보를 목표로 지난 90년부터 시작됐으며 현재 59개가 운영중에 있다.

다음은 신규 우수연구센터로 선정된 곳

▲명지대 차세대 전력기술연구센터 ▲성균관대 나노튜브 및 나노복합구조연구센터(NT) ▲전남대 농업식물스트레스연구센터(BT) ▲서울대 마이크로열시스템연구센터(NT) ▲서울대 무구속생체계측신기술연구센터(IT+BT) ▲KAIST 초미세화학공정시스템연구센터(NT) ▲강원대 혈관연구센터(BT)

<대덕넷 이준기 기자>bongchu@hellodd.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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