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무 국립중앙박물관장, 한경 인터뷰 기사에서 강조

"그 동안 즐겁고 보람 있었다. 발굴 운도 좋았고 선사시대 목관을 비롯해 붓과 칠기 등 최초라는 수식이 붙은 발굴도 많이 했다. 은퇴하면 공부를 더 하고 싶다. 아직 나이도 많지 않고 그동안 공부가 흡족했던 것도 아니었으니 기회가 닿는 대로 공부를 좀더 했으면 한다" -이건무 국립중앙박물관장, 12월 26일자 한국경제 '월요 인터뷰'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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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무 국립중앙박물관장은 타고난 학자이자 박물관 사람이다.1947년 서울에서 태어나 서울대 고고인류학과를 졸업했다. 청동기 연구가 전공으로 고려대 대학원에서 '한국식 동검문화의 연구'로 박사학위를 받고 '청동기 문화', '선사 유물과 유적' 등의 저서를 냈다. 그는 국립중앙박물관 학예연구사를 시작으로 박물관에 발을 들여놓은 뒤 국립경주박물관 학예연구실장, 국립광주박물관 관장, 국립중앙박물관 고고부장과 학예연구실장을 지냈다. 항상 배움에 대한 열정이 오늘날 자타가 공인하는 '박물관 사람'으로 만들었다. 특구인도 각 분야에서 인정받는 프로가 되길 기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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