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재산권 전문 연구기관...초대원장에 안광구 전 산자부 장관

지식재산권 전문연구기관인 '한국지식재산연구원'은 21일 서울 지식재산센터에서 출범식을 하고 활동에 들어갔다. 이 기관은 국내외 지식재산권 동향과 정책과 제도 분석을 통해 체계적인 대응전략을 마련하기 위해 설립됐다.

초대 원장에는 산업자원부 장관과 특허청장을 역임한 안광구 씨(63)가 선임됐다. 그동안 '지식재산권연구센터'에서 지재권 연구를 수행해 왔으나 한국발명진흥회의 내부 부서에 불과해 전문 연구기관의 모습을 갖추지 못했었다. 이에 한국발명진흥회, 특허정보원 등 지식재산 관련 기관들은 우리나라 지식재산 연구의 질적 도약과 지재권 기반 확충을 위해 전문 연구기관을 설립키로 한 것이다.

지식재산연구원은 기존 지식재산권연구센터의 연구성과를 흡수해 선진국의 지식재산전략 연구를 통한 벤치마킹은 물론 후진국들의 지식재산 침해에 대한 체계적·종합적 연구를 수행할 계획이다.

저작권자 © 헬로디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