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륭 대통령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위원장의 주문이다.

성 위원장은 7일 대덕을 찾아 "대덕특구는 대한민국의 희망 1번지다. 와이어리스(wireleee) 시범사업' 등 대덕의 뛰어난 IT기술력을 집약한 사업을 만들어 대덕특구를 성공시켜 국민들의 기대에 부응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번 방문은 균형위가 지역전략산업·신활력·클러스터 등 현장중심의 종합 점검하기 위해 전국순회 간담회 차원으로 전국 최초 대덕에서 진행됐다.

시·도지역혁신협의회와 공동으로 진행하는 이번 현장순회 간담회는 오는 12월까지 2개월에 걸쳐 대전·충남·충북권 등 전국 7개 권역을 묶어 국가균형발전사업의 애로사항 청취 차원으로 추진된다.

간담회는 박인철 대덕연구개발특구지원본부 이사장을 비롯 산·학·연·관 관계자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덕특구 발전과 비전 계획' 발표와 토론으로 진행됐다.

성경륭 위원장은 "인재, 기술, 산업 등 지역혁신에 반드시 필요한 3가지가 있는데, 대덕특구는 전국에서 잠재적인 조건이 가장 잘 갖춰진 곳"이라며 "일을 저지르고 대박을 터트릴 수 있는 곳도 대덕"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또 "특구 출번과 특구본부도 설립됐으니 특구를 더욱 발전시키기 위해 다 함께 노력해야 한다. 특히 대덕만의 특성을 잘 살릴 사업을 발굴, 투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 성 위원장은 "간담회가 있기 전 '국가균형발전 시·도 간담회'에서 대전시가 대전을 와이어리스 특화도시로 구축한다는 계획을 들었다"며 "대덕은 그 어느 지역보다 IT가 발전했기 때문에 이와 관련한 사업을 빨리 기획해보자. 이 논의에는 균형위뿐 아니라 과기부, 지원본부, 대전시가 다 같이 해야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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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그는 "대덕특구의 경우 연구역량 및 인프라, 융합기술능력, 벤처기업의 성장 가능성 등은 무한하나 연구성과의 사업화 및 기술사업화에 대한 전문적 지원, 기업성장을 위한 인프라 등이 부족한 것으로 판단된다"며 "이런 약점과 강점을 보완할 수 있는 지원 프로그램과 특구 내외의 역량을 연계, 통합할 수 있는 연계 프로그램으로 대덕특구를 초일류 혁신클러스터로 육성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시장지향형 연구역량 강화와 관련해서는 특구내 산학연 및 전문가 그룹의 네트워킹을 위한 '대덕 컨넥트 프로그램'이나 '연구소기업 설립 육성 지원' 등이 세부 계획으로 준비되고 있다.

지원본부는 또 ▲유망기술 평가 및 거래 활성화 지원 방안 ▲기술사업화 전문인력 양성 프로그램 개설 등 구체적 지원 계획도 마련될 예정이다. 이외에 첨단기업 발굴 및 육성과 같은 전주기적 기업혁신활동을 위한 여건조성, 외국기업 및 투자 유치를 위한 KOTRA 등과 협력활동 전개 등 글로벌화 환경조성에도 역량을 모아갈 계획이다.

박 이사장은 "대덕특구가 10년내 세계 5위의 혁신클러스터로 발전하기 위해서는 특구 내·외 주체들의 적극적 참여 및 역량의 집중이 필요하다"며 "특구본부는 이들의 협력과 참여를 유도할 수 있는 프로그램과 사업화 인프라를 지원, 특구성공에 모든 역량을 집중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다음은 참석자 명단-무순

박종식 KOTRA 대전충남무역관장, 김영관 중소기업진흥공단 대전충남본부장, 임창만 기술거래소 기획본부장, 강병용 ETRI 기술이전팀장, 김희태 KAIST 실용화지원팀장, 권병철 한밭대 산학협력단장, 강환구 한남대 산학협력단장, 김범태 한국화학연구원 선임단장, 이세경 한국표준과학연구원장, 박창규 한국원자력연구소장, 박화영 한국기계연구원장, 조영화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장, 박인철 대덕특구지원본부 이사장, 조종현 중소기업청 대전충남사무소장, 정종옥 한국벤처캐피탈협회 부회장, 변창률 균형발전위원회 제도운영국장, 김용문 균형발전위원회 지역혁신국장, 김정관 균형발전위원회 클러스터국장, 김창환 대전시 경제과학국장, 김원중 특허청 산업재산정책국장, 전대기 과기부 연구개발특구기획단장, 정해영 피알존 대표, 이형모 뉴그리드테크놀로지 대표, 이용옥 젠닥스 대표, 구본탁 대덕밸리벤처연합회장, 양현수 충남대 총장, 이석봉 대덕넷 대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