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1회 과학기술관계장관회의' 27일 열려...4가지 안건 논의

앞으로 2015년까지 과학기술 분야의 일자리 45만개가 새로 생길 전망이다. 정부는 27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오명 부총리 겸 과학기술부 장관 주재로 제11회 과학기술 관계장관회의를 개최, '과학기술 분야 일자리 창출방안'을 확정했다.

'과학기술분야 일자리 창출방안'의 핵심골자는 오는 2015년까지 과학기술 분야에서 45만여개의 일자리를 새로 만들어 나간다는 것. 과학기술 분야의 일자리 비중 제고를 위해 일자리창출·연계·취업인프라확충 등 3개 부문으로 나누어 과기부·교육부·산자부등 7개 관계부처가 공동 추진하기로 했다. 정부는 이번 방안을 통해 우리나라 과학기술 분야의 일자리 비중을 2002년 16.2%에서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평균인 25% 이상으로 높일 방침이다.

또, 2004년 현재 6.29%인 중소기업의 전문인력 부족률을 2010년까지 5% 미만으로 낮춰나갈 계획이다. 전체 박사급 연구원중 기업체 종사비중은 2003년 14.9%에서 2010년 20% 이상으로 높이고, 여성연구원의 비중을 12%에서 15% 이상으로 끌어 올리기로 했다.

아울러 이번 회의에서는 성과활용 평가제도 추진, 2005 APEC 정상회의 IT산업 홍보계획, 과학기술부총리 체제1년 성과와 향후 과제 등의 안건이 논의됐다.

저작권자 © 헬로디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