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I 재료과학 분야...반도체 나노막대 논문
이 교수의 논문은 지난해 1월 국제 학술 저널 '어드밴스드 머티리얼즈'에 발표된 것으로, P형 갈륨 질소 박막이 성장된 기판 위에 초고순도의 산화아연 나노 크기(10억분의 1) 막대를 성장시켜 그 접합 부분에서 전류 밀도가 높아지는 특성을 이용,4볼트(V)의 낮은 전압에서도 빛을 방출하는 발광 소자를 개발했다는 내용이다.
이 교수는 "대량 생산에 적용이 가능하여 고효율의 발광소자(LED)와 디스플레이로 실용화 될 수 있을 것이라 예측 하고 기술을 개발하게 되었다"며 "바텀업(bottom-up) 나노기술과 전통적인 발광소자 제조기술을 결합하면 더욱 밝은 세계를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과기부는 "이 교수의 논문은 발표된 지 2년이 안 되는 짧은 기간에 24회나 다른 논문에 인용됐고 최근 들어 피인용 횟수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어 우리나라의 논문 수준을 한 단계 끌어 올렸다"고 밝혔다. 논문의 피인용 횟수는 그 논문의 질적 수준을 가늠하는 척도로 쓰이는데 우리나라 과학자들의 논문 피인용 횟수는 2.8회로 세계 29위에 그쳐 선진국과 큰 격차를 보이고 있다.
길윤희 인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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