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학재단(이사장 김정덕)은 9일 메조다공성 실리카(이산화규소) 물질을 단결정 형태로 합성하고 결정구조를 규명한 한국과학기술원(KAIST) 유 룡(46) 교수를 이달의 과학기술자상 8월 수상자로 선정, 발표했다.

유 교수는 메조다공성 물질을 근본적으로 이해하는 데 큰 기틀을 마련했을 뿐 아니라 이 물질을 이용한 차세대 나노물질의 합성과 설계에 획기적인 전기를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그는 또 이 내용을 담은 논문이 지난 6월 세계 최고의 과학전문지인 네이처지에 커버 스토리로 소개되기도 한바 있다. 시상식은 오는 13일 오전 과학기술부 회의실에서 열린다.

<대덕넷 김영중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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