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청, 18일 개최...5개 권역 순회

국내 중소기업들이 갈수록 강화되고 있는 국제 환경규제에 효과적으로 대처할 수 있도록 대응방안 사례를 소개하는 전국 순회교육이 실시된다.

중소기업청(청장 김성진)은 기술표준원(원장 김혜원), 삼성 등 대기업과 공동으로 8월 9일 대구·경북지역을 시작으로 전국 5개 지역을 순회하며 '환경규제 대응 방안 순회 교육'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대전, 충청지역은 오는 18일 오후 1시30분부터 6시까지 대전충남지방중기청에서 진행된다.

이번 설명회는 지난달 발족한 '중소기업 환경규제 합동지원단'의 지원활동의 일환으로 실시되는 것으로 중기청은 중소기업의 제품분석비용 경감을 위해 시행하고 있는 '지방중소기업청의 시험연구장비 무료이용개방제도' 등 환경규제대응 관련 각종 중소기업 지원제도의 연계 활용방안을 제시할 계획이다.

또 기술표준원은 오는 2006년 7월 1일 시행예정인 유럽연합(EU)의 '유해물질사용제한지침(RoHS*)'이 제한하는 '6대 유해물질(납, 수은, 6가크롬, 카드늄 및 브롬계 난연제(PBB, PBDE))'의 정밀분석기술을 전수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삼성의 관계자가 나와 그 동안 다양한 국제환경규제에 대응한 경험을 토대로 효과적인 환경규제 대응방안을 사례 중심으로 소개한다.

중기청 관계자는 "이번 교육은 중소기업의 환경 담당자들이 환경규제 동향 및 정부 지원제도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취득하고 최신 유해물질 분석 노하우를 획득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순회 세미나에 참석하고자 하는 중소기업은 해당 지방중소기업청으로 문의 또는 신청하면 된다. 042-865-61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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