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에 최고 1억원까지 신규지원

수출중소기업의 브랜드 개발에 업체당 최고 1억원까지 지원된다. 중소기업청(청장 김성진)은 해외 타겟시장에 내놓을 자체 브랜드 개발, 브랜드 경영 컨설팅 및 브랜드 해외 마케팅을 올해부터 신규로 지원한다고 7일 밝혔다.

중소기업 수출이 매년 양적으로 확대되는 추세를 보이고는 있으나, 수출중소기업의 자체 브랜드 보유현황은 29%(대기업은 65%)에 머물고 있으며, OEM 수출비중이 여전히 큰 비중을 차지해 고부가가치 창출이 어려운 실정이다. 특히 OEM 수출은 단가가 낮고, 바이어가 자주 바뀌고 고객인지도 구축에 실패하는 등 중장기적인 판로를 확보하는데도 한계가 있다.

이같은 기업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글로벌 브랜드 육성사업은 수출중소기업이 브랜드 컨설팅 전문 업체의 컨설팅을 통한 기업별 맞춤형 브랜드 육성계획을 토대로 추진할 예정이다. 중기청은 브랜드 경영 전략 컨설팅, 목표 해외시장에 적합한 브랜드 개발, 디자인 개선, 국제상표 출원, 해외 현지 브랜드 마케팅 등의 추진 경비를 1억원 한도에서 매칭 지원할 예정이며 단위 사업비는 2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중기청 관계자는 "매년 30여개의 자체 브랜드 개발이 필요한 중견 수출중소기업 중 세계수준의 제품 가격 경쟁력을 보유한 기업을 엄선해 브랜드 경쟁력을 제고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며 "이를 통해 중국제품과의 차별돼 중소기업 제품이 제값을 받기가 가능해 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신청자격 및 지원내용 등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중소기업청 해외시장과(042-481-4467)와 중소기업 진흥공단 마케팅 지원처(02-769-6598)로 문의하거나 소기업 수출지원센터(www.exportcenter.go.kr)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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