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벤처기업의 세계시장 진출을 지원 및 해외 인프라 확충을 위해 발벗고 나섰다. 중소기업청은 24일 벤처기업의 해외진출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우수 벤처기업 1백12개 업체를 선정해 지원키로 했다.

이번에 선정된 벤처기업들은 기술경쟁력, 해외진출 준비상태, 재무건전성, 경영실적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2백25개 업체 가운데 선정됐다. 이에 따라 선정된 벤처기업은 현지 사무실 임차료, 마케팅 등 컨설팅 비용과 박람회 참가비용 등 해외진출 경비 일부(업체당 2천만원)를 지원받게 된다.

또 중소기업청이 선정한 11개국 해외거점 업체를 통해 현지 시장정보 및 현지 법인,지사 설립, 보육센터입주 지원 등을 받게 된다. 이밖에 해외 고급기술 인력 도입 및 활용, 공공기술개발 연계 지원 등 벤처기업의 해외진출 초기활도에 필요한 각종 혜택을 지원받게 된다.

중소기업청 관계자는 “ 이번 벤처기업의 해외진출을 계기로 국내 수출시장에 활기를 불어넣음과 동시에 벤처기업의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대덕넷 이준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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