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의 수장이 결정됐다. 이로써 그동안 공모, 중단, 재공모 등의 파행으로 수개월간 원장 선출이 지연돼 오던 문제가 최종 일단락됐다. 공공기술연구회 이사회(이사장 박병권)는 13일 오후 4시 임시이사회를 열고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제13대 원장에 최익수(59) 박사를 선출했다고 밝혔다.

고려대학교에서 화학공학 박사학위를 취득한 신임 최 원장은 에너지연구원에서 27년 동안 청정에너지기술 연구를 해 온 에너지 전문가이다. 최근까지 연구소 연소후처리연구센터 책임연구원으로 근무했다.

신임 최 원장의 취임식은 14일 연구소 내 강당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대덕연구단지 한 과학자는 "그동안 오랜 공백이 있었던만큼 하루 빨리 신임 기관장이 에너지 기술 연구가 정상을 되찾도록 힘써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익수 원장 약력 1945년 8월 출생 1978년 고려대 대학원 화공과 졸업 1982~1989년 동력자원연 1992년 에너지기술연구소 입소 현재 한.중문화협회 대전광역시지부 회장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전문위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