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오후 카이스트내 과거 연구개발정보원 건물서 공식 출범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이 대덕밸리에서 공식 출범한다.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 원장 조영화)은 11일 오후 3시 카이스트 내 기존 KORDIC건물에서 현판식을 갖고 대덕밸리 시대를 맞이한다 KISTI는 올초 국무총리실 산하 공공기술연구회 소속 산업기술정보원(KINITI)과 연구개발정보센터(KORDIC)가 통합해 설립됐다.

현판식에는 공공기술연구회 박병권 이사장, 송석찬 국회의원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KINITI와 KORDIC은 지난 99년 초까지 각각 산업자원부와 과학기술부 산하기관이었으나 작년 2월 정보 관련 연구기관 기능 중복 해소 차원에서 통합이 결정돼 지난 1월 1일 서울에서 ‘KISTI’로 새로 출범했었다.

6개월간의 서울생활을 벗어나 대덕에 둥지를 튼 KISTI는 앞으로 과학, 기술 및 이와 관련된 산업에 관한 정보를 종합적으로 수집, 분석, 관리하고 유통에 관한 기술, 정책, 표준화 등을 전문적으로 조사하는 업무를 수행한다.

조영화 원장은 "사무소 이전을 계기로 과학기술정보유통, 슈퍼컴퓨팅, 연구전산망, 기술조사분석이전 등 지식정보인프라간 연계를 통한 시너지 창출에 역량을 집결하겠다"며 "향후 2-3년내에 세계수준의 국가과학기술 지식정보전문기관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대덕넷 김영중기자>happynews@hellodd.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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