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오전 11시 30분 한밭대에서 발족식...세계적 TBI로 성장 할 것

"하드웨어가 아니라 소프트웨어 지원으로 승부하겠습니다." 한밭대학교(www.hanbat.ac.kr)는 6일 한밭대 중앙도서관 3층에서 교수 및 전문가집단으로 구성된 '경영지원단(단장 한밭대 박준병 교수)' 발족식을 가졌다.

경영지원단은 구 현암캠퍼스에 위치한 TBI인 한밭벤처파크 입주업체들에게 보다 체계적인 창업보육 지원을 목적으로 한다. 발족식에는 염홍철 총장을 비롯해 한밭대 신소재TBI 전종한 소장, 박준병 경영지원단장 등과 경영지원단 참여 지원기관 대표 등이 참석했다.

염 총장은 축사를 통해 "TBI를 부동산임대처럼 생각하는 사람이 많다"며 "이런 관념에서 벗어나 경영지원, 기술지원 등에 내실을 기해 입주기업들이 성공할 수 있는 인프라를 구축, 세계적 TBI모델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한밭벤처파크 회장을 맡고 있는 씨아이제이 백종태 사장은 "씨앗(창업벤처)이 크려면 밭(TBI)이 있어야 하고 그 밭에는 각종 영양소(지원책)가 있어야 식물이 잘 자랄 것"이라며 "경영지원단이 영양소로의 역할을 맡아 씨앗에 영양을 듬뿍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경영지원단은 한밭대 창업보육센터 입주업체의 관련 업무자문 및 지원업무 수행, 경영지원 강좌 프로그램 참여, 한밭대학교와의 관련 해당업무 상호 협조 등의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한밭벤처파크는 이미 센터측과 입주업체들이 유기적으로 협조해 경영 및 회계 등의 '새벽공부'를 해오고 있다.

여기에 관련 분야 교수와 경영회계, 지적재산, 인증획득, 법률, 제품디자인까지를 모두 지원하게 될 전문가집단으로 구성된 '경영지원단'이 가세함으로써 한밭벤처파크는 창업보육에 날개를 달게 됐다.

다음은 경영지원단에 참여한 지원기관 및 활동 신동경영컨설팅(대표 김연기 공인회계사) 벤처컨설팅 및 M&A에 특화된 회사로 대전지사에 4명의 공인회계사가 경영컨설팅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이번 경영지원단에서는 경영회계 지원을 맡는다.

청운국제특허법률사무소(대표 이철 변리사) 경영지원단에서 지적재산 지원팀을 맡고 있으며 5명의 변리사가 공동운영하는 회사다. 지적재산권의 특허출원, 등록, 심판, 침해소송 등의 업무를 수행한다.

KISTI(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 경영지원단에서 청운국제특허법률사무소와 공동으로 지적재산지원팀을 맡는다. 분야별 기술특허 동향 파악 및 분석, 기술가치 및 기업의 기술력 평가등의 업무를 수행한다.

신한경영컨설팅(대표 이양재) 인증획득 지원팀이다. 시스템인증(ISO) 및 제품인증(CE/UL/FDA/VDE/FCC/KS/NT/EM 등)에 관한 업무를 수행한다.

김연수 변호사사무소, 한밭대 산업디자인연구소 법률지원팀과 제품 디자인 지원팀이다.

<대덕넷 김영중기자>happynews@hellodd.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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